포스코·현대건설 등 대중견기업 31곳, 스타트업 63곳과 협업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4.09.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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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견기업 31개사와 스타트업 63개사가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씨스퀘어에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개방형 혁신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기부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수요를 발굴해 연결하고, 중기부가 PoC(개념검증), 프로토타입 개발 등을 위한 협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예산 111억원을 편성했고 지원 사업에는 31개 대중견기업과 63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지난해부터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해 호텔롯데 롯데월드의 '영상처리 인공지능 기반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솔루션' 협업과제에 선정된 딥핑소스는 현장에 카메라 3대와 분석서버 2대를 설치해 방문객 통계를 작성하는 PoC를 진행했고 협업 종료이후에는 관련 후속계약 체결도 진행했다.

친환경 물티슈 제조 스타트업 유승인네이처도 지난해 무림P&P와 '펄프를 활용한 물티슈 포장재 및 완제품 솔루션' 협업 과제에 PoC를 진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위수탁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올해 2월에는 영유아용 티슈 등에 대한 공동개발 및 추가 생산계약도 맺었다.


중기부는 올해 협약에서 대중견기업 31개사가 과제성공을 위한 상생협력체계 구축, CVC(기업형 벤처캐피탈)를 통한 추가투자 검토 등 협력을 약속한 만큼 협업 성과가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업무협약식에 앞서 포스코, 현대건설, DB손해보험, HD현대삼호, CJ ENM, 안전보건공단 등 6개 대중견기업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활용 사례 및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수요기업-스타트업 간 공동의 협업과제 수행이 좀더 원활해지길 기대한다"며 "중기부도 개방형 혁신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협업의 연결고리가 되어 정책적 지원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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