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매스 "고순도 재생 플라스틱 해외공략...'비목재 사탕수수 종이'로 기후테크 선도"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 2024.09.25 16:35
"에코매스는 고순도 재생 플라스틱과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산업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비욘드 플라스틱(Beyond Plastic)과 비욘드 우드 펄프(Wood pulp) 두 가지로 기후 테크를 선도하겠습니다." 에코매스 한승길 대표의 말이다.

그는 에코매스 제품은 전부 탄소중립 가치를 지켜 제작되기에, 친환경 경영과 ESG 경영을 원하는 대표들은 고민 없이 에코매스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에코매스

2007년부터 꾸준히 친환경 기후테크 기업의 선두를 걸어오고 있는 에코메스의 한승길 대표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기업의 비전과 플라스틱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특히 인천시가 탄소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정부와 지자체가 2050년, 2045년을 목표로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승길 대표는 또한 동남아시아를 방문하며 경험한 재활용 플라스틱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캄보디아와 태국의 시멘트 산업에서 유럽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OEM 생산 과정에서 철저한 탄소 배출량 모니터링과 에너지 절감 노력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도 재활용 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을 선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승길 대표./사진제공=에코메스
에코매스는 바이오 플라스틱과 재생 플라스틱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 대표는 "플라스틱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비욘드 플라스틱(Beyond Plastic) 기술과 비목재 펄프(Sugarcane Pulp)를 통해 기후 테크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특히, 에코매스는 재생 플라스틱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대표는 "최근 동남아시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재생 플라스틱을 제공하는 등 시장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에코매스는 내년 하반기에 고순도 재생 플라스틱 전용 공장을 신축하여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재생 플라스틱 기술은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경제적 이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에코매스는 앞으로도 재생 플라스틱 및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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