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큐AI, 게티이미지코리아와 MOU 체결 "이미지 1.9억건 활용 사업 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4.09.24 09:29

인공지능(AI) 데이터 통합 플랫폼 기업 비큐AI가 글로벌 스톡 콘텐츠 기업 '게티이미지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비큐AI는 원천 데이터 전처리·라벨링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톡 콘텐츠 공급 기업이다. 스톡 콘텐츠는 광고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영상 △템플릿 등을 뜻한다.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콘텐츠, 플랫폼, 기술력 등 각자가 보유한 사업적 역량을 결합해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정보 공유뿐 아니라 마케팅과 기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해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비큐AI와 게티이미지코리아는 AI 서비스 개발 및 고도화에 필수적인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원천 데이터의 저작권을 합법적으로 보유, 유통하고 있다. 최근 원천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이번 협약으로 업계 내 양사의 입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는 약 1억9000만건 이상의 스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비큐AI는 전문화된 자체 플랫폼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통해 AI 학습 및 실시간 뉴스 데이터 콘텐츠를 AI 서비스 기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관계자는 "생성형 AI는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게티이미지코리아의 방대한 스톡 콘텐츠와 비큐AI의 실시간 데이터 공급 역량이 결합하면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큐AI 관계자는 "스톡 콘텐츠 분야의 국내 최대 기업인 게티이미지코리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AI로 인해 시장 기회가 더욱 많아진 현 상황에서,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련 분야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고 영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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