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농촌진흥청·고래사어묵과 가루쌀 소비 촉진 앞장선다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 2024.09.24 09:35
세븐일레븐, 농진청, 고래사어묵 협약식.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 고래사어묵과 손잡고 우리 농가 살리기를 위한 '농식품산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한 판매·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협업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및 캠페인 진행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첫 협력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인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제품을 출시해 판매한다.

가루쌀은 밥쌀용 벼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쌀로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논 기반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의 구조적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어 우리 농가 살리기와 함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작물 품종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래사어묵과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2종(쫀득쌀봉꼬치, 땡초핫접사각)을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어묵 2종은 밀가루 대신 가루쌀을 활용했기 때문에 일반 어묵보다 훨씬 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어묵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고래사어묵과의 협력 사업에 앞서 이달 초 농촌진흥청의 '바로미2'를 활용한 세븐카페 신상품인 '아침엔쌀라떼'도 출시했다. 아침엔쌀레떼는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모닝 커피 한잔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해 든든히 즐길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과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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