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면 스티커 떼면 끝…'이지셀프 벽지'면 나도 도배사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 2024.09.24 16:05

[3色 가을 인테리어]

편집자주 | 무더위가 끝나고 가을 이사철이 본격 도래하면서 내집 꾸미기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호화로운 주방가구부터 내구성 강한 마루바닥, DIY(셀프시공)가 가능한 벽지까지 소비자의 요구에 걸맞는 제품들이 이사수요를 기다린다. 국내 대표 인테리어 기업들의 대표 제품들을 소개해본다.

/사진제공=한솔홈데코.
한솔홈데코의 한솔 이지셀프는 전문 도배사가 아니어도 혼자 힘으로 붙일 수 있는 벽지다. 원래 붙어 있던 벽지 위에 덧방 시공을 할 수 있고, 칼이나 가위만 있으면 원하는 크기로 재단도 할 수 있다. 시공 방법은 한솔홈데코의 유튜브 '알쓸인잡'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무게는 기존의 PVC(폴리염화 비닐) 소재 데코타일의 3분의 1 수준으로 가벼워 혼자 드는 데 무리가 없다. 아기 젖병의 소재로도 사용되는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고, 화재 시에도 유해가스를 발생하지 않는다.

국가통합인증(KC인증)과 어린이·유아용 제품의 안전인증을 부여하는 코티티(KOTITI)시험연구원이 PS(Pet Safety) 인증을 부여한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스크래치와 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햇볕에 오래 노출돼도 변색이 적다. 제품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의 '2024 대한민국 올해의 녹색상품'에 선정됐다.

색상은 화이트스톤과 베이지스톤, 퓨어마블, 아이보리 패브릭, 올리브 패브릭의 5가지다. 화이트스톤과 베이지스톤은 희거나 베이지색의 회벽과 잘 어울린다. 퓨어마블은 고급스러운 대리석 패턴이 특징이다.

한솔홈데코의 한솔 스토리필름도 올 가을 주목받는 소재다. 붙박이장과 싱크대에 사용하는 한솔 스토리보드를 인테리어 필름으로도 출시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개발한 제품이다.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사용한 덕에 아토피와 새집증후군의 주 원인인 포름알데히드를 배출하지 않는다. 지문과 오염에 강하고, 에어프리 공법으로 둥글거나 거친 마감면에도 기포 없이 깔끔하게 부착할 수 있다.

제품 뒷면을 점착 처리해 호텔, 병원 등 상업공간이나 주방가구, 도어 등에도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패턴은 30종으로 출시됐다. 한솔홈데코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즈, 색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한솔 이지셀프와 스토리필름 모두 최근 인테리어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DIY(Do It Yourself)의 인테리어를 직접 하려는 트렌드가 생기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환경호르몬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안심시켜 주목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에게 최적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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