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3Q 예상보다 부진 전망"…목표가↓-대신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 2024.09.24 07:53
대신증권은 농심이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5만원에서 53만원으로 낮췄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884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 감소한 540억원으로 직전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매출 회복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회복이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된만큼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늘어나고 있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고자 CAPA(생산능력)를 증설한 건 긍정적"이라며 "3분기말 미국 신규라인이 추가로 가동됐고 월마트 내 진열 섹션도 확대되고 있어 미주 매출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매출 역성장폭은 축소되고 있고 오는 11월 광군제도 예정된만큼 하반기 실적개선 요인은 남아있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
  3. 3 수현 이혼 소식 전한 날…차민근 전 대표는 SNS에 딸과 '찰칵'
  4. 4 사당동에 '8억 로또' 아파트 나왔다…거주 의무도 없어
  5. 5 '양치기' 모건스탠리…AI슈퍼사이클 선언 한달만에 돌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