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일론 머스크, X 차단 기능 없앤다…일부 기능 제한은 유지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 2024.09.24 07:50
X로고/사진=X
앞으로 X(옛 트위터)에서 차단 기능이 사라질 전망이다. 사용자가 특정 계정을 차단해도 해당 계정은 계속해서 사용자의 공개 게시물을 볼 수 있게 된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X에서 "차단 기능은 해당 계정이 공개 게시물에 참여하는 것을 차단할 뿐 게시물을 보는 것까지 차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용자가 자신을 차단한 사용자의 계정에 방문했을 때 차단됐다는 메시지가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차단된 계정은 게시물의 재게시, 인용, 답글 달기 등에서 제한이 있을 수 있다.

2013년 트위터도 이와 유사한 업데이트를 추진했다가 사용자들의 반발로 철회한 바 있다. 당시 트위터는 업데이트를 철회하고 더 강력한 차단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 X의 업데이트를 두고도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머스크는 지난해 8월에도 X에서 차단 기능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당시에도 스토커나 자신을 괴롭히는 자, 특정 브랜드 또는 홍보 광고를 차단했던 X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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