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23일(한국시간) "전 프리미어리거 트로이 디니는 매디슨이 드디어 토트넘에 합류했다고 생각한다"며 "매디슨은 토트넘에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토트넘에 완벽히 적응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2023~2024시즌 전 토트넘 이적 당시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12억 원)를 기록했다.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매디슨은 손흥민(32)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에 '더부트룸'은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전 승리 당시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며 "그는 레스터 시티 소속 당시 몸 상태를 완벽히 보여줬다. 자유로운 상황에서 스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 디니는 "과거 매디슨을 수차례 비판한 바 있다"며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브렌트포드전에서 그의 능력을 제대로 선보였다"고 평했다.
지난 시즌 매디슨은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탔다. 지난해 11월 첼시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뒤 급격히 부진에 빠진 듯했다. 날카로운 킥과 과감한 패스가 사라졌다. 와중에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2023~2024시즌 17골 10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도움을 올렸다.
매디슨은 시즌이 끝나갈 때쯤이 돼서야 어느 정도 경기력을 되찾았다. 토트넘에는 늦은 상황이었다. 끝내 토트넘은 4위 탈환에 실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새 시즌에 매디슨은 환골탈태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토트넘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손흥민에 공격 부담이 큰 상황에서 매디슨의 부활은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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