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대신 내" "집까지 태워줘"…'직장갑질' 의혹 경찰간부 내부감찰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 2024.09.23 18:51
광주의 한 일선 경찰서 간부가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부 감찰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주의 한 일선 경찰서 간부가 후배 직원들에게 '직장 내 갑질'을 일삼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치에 나섰다.

23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광주경찰청은 남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소속 A 경정을 최근 인근에 있는 동부경찰서로 인사 이동했다고 밝혔다.

A 경정은 직원들에게 △식사비를 대신 결제할 것 △퇴근길에 차량으로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줄 것 등을 지시한 의혹을 받는다.


이달 초 해당 신고를 접수한 광주경찰청은 A 경정을 타 경찰서로 전출시키는 등 가·피해자 분리에 나섰다.

경찰은 내부 감찰에 나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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