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도그토피아 손잡은 에이아이포펫…"글로벌 B2B 제휴 확대"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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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위한 헬스케어 앱 '티티케어'를 운영하는 에이아이포펫이 미국의 펫 데이케어 기업 '도그토피아'와 AI(인공지능) 기반 펫 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그토피아 모바일 플랫폼에 에이아이포펫이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표준화된 AI 건강체크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골자다.

에이아이포펫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펫 기업인 도그토피아가 펫테크 기업과 협업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그토피아 현장에서 실제 서비스를 시연하고 테스트하며 기술의 적합성 및 정확성을 검증받았다"고 했다.

도그토피아는 반려견 데이케어(유치원), 그루밍(미용), 보딩(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미 전역에서 260여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AI 기반 반려동물 건강 체크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 육안으로 하던 방식보다 정확한 결과를 보호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양측은 AI를 통한 건강 체크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으로 맞춤형 펫 케어 큐레이션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출시도 계획 중이다. 도그토피아에 등록된 반려견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샴푸와 구강케어 용품 등 최적의 펫 케어 제품을 분석·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에이아이포펫의 반려견 필름형 영양제 '낼름' 등의 도그토피아 입점도 추진한다. 에이아이포펫은 도그토피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일본,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다양한 펫 관련 기업과 B2B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글로벌 펫 시장에서 펫테크 소프트웨어로 B2B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추가 협업모델을 발굴해 반려동물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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