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에 '8억 로또' 아파트 나왔다…거주 의무도 없어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24.09.23 11:26
이수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사진=대우건설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8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면적 59㎡ E타입 1가구(202동 608호) 무순위 청약이 오는 27일 진행된다. 계약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지난 2021년 6월에 입주한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하 3층부터 지상 15층까지 총 11개 동, 514세대로 구성됐다. 2019년 최초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1123대 1,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기록했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도보 8분 거리에 있다. 인근 반포 학원가도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공급 금액은 7억9200만원(발코니 확장포함 약 8억785만원)이다. 전세 시세는 8억대로 형성돼 있다. 청약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청약 일정은 오는 27일 무순위 접수 후 10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10월 10~11일 이틀간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잔금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내야 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12월이다. 전매 제한을 받지 않으며 거주의무기간도 없다.

이 아파트의 시세는 16억원대에 달한다. 이번 물량이 '반값'에 공급되는 셈이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 청약에서 남은 물량을 무작위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기존 청약 당첨자들의 자격 미달이나 계약 포기로 인해 발생한 잔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조건이 상대적으로 완화돼 무주택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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