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편집"…'200억 기부' 김장훈, 생활고 논란 해명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9.23 11:17
/사진=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캡처
가수 김장훈이 과거 생활고 논란을 겪은 것에 대해 "한 방송에서 악마의 편집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측은 지난 20일 김장훈, 배기성, 이세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웹예능 'B급 청문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MC 남호연은 김장훈에 대해 "1세대 개념 연예인으로 유명하다"며 "기부액이 200억원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200억원 넘는 재산을 기부했는데 생활고를 고백한 적이 있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캡처
앞서 한 방송에서 김장훈이 월세를 못 낼 정도의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내용이 전파를 탄 바 있다. 김장훈은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월세를 두 달 밀렸던 건 맞지만 생활고까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장훈은 "월세가 밀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어쨌든 (돈을 전부) 냈다"며 "그때 시장 상권을 살리기 위해 돈을 안 받고 한 달에 18번 정도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그 방송에서 내가 마치 월세를 내려고 시장에서 노래하는 것처럼 엮은 것"이라며 "다른 사람이 볼 때 이건 정말 추레하다"고 속상해했다. 남호연 역시 "진짜 악마의 편집이었다"고 공감했다.

김장훈은 최근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제 삶의 철학은 지금 죽어도 호상"이라며 "오늘까지만 재밌게 최선을 다해 살면 된다는 주의라서 (기부도) 어떤 사명감 없이 그냥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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