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 돌던 정형돈, 드디어 살 뺀다…"인생 마지막 기회"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4.09.23 11:04
다이어트 모델에 도전하는 방송인 정형돈. /사진제공=쥬비스 다이어트

과체중 때문에 건강 이상설까지 제기됐던 방송인 정형돈이 데뷔 후 처음으로 다이어트 모델에 도전한다.

23일 쥬비스가 운영하는 유튜브 계정에는 새로운 다이어트 모델로 정형돈을 발탁한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현재 몸무게가 100㎏에 달한다는 정형돈은 "20대 때 군대 가기 전 체중이 60㎏ 미만이었고, 뚱보 캐릭터로 개그맨 시험 볼 때도 77㎏ 정도였는데 지금은 체중이 너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이어트를 매년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식이요법하고, 운동하고 하루에 2시간씩 러닝을 한 적도 있다고. 그러나 짧은 기간 급격한 운동은 건강에 무리를 줬고, 다시 살이 찌는 패턴이 반복됐다. 개그맨 시험 볼 때 몸무게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정형돈은 "진짜로 지금 뱃살은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 가서 떼어내고 싶은 정도"라며 "다이어트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살을 빼는 것보다 뺀 상태를 유지하는 게 더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번엔 체중 감량 후 (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는 바람이 더 크다"고 부연했다.


정형돈은 과체중에 따른 불편함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불편함을 스스로 못 느끼게 만드는 것이 가장 문제"라며 "살 때문에 옷이 안 맞으면 큰 사이즈를 사고, 신발이 안 들어가면 끈 없는 신발을 사서 신으면 되지 않냐"고 했다.

그러면서 "자꾸만 살이 찐 몸에 생활을 맞추다 보니 내 삶이 살에 점령당하는 느낌"이라며 "이런 생활에 변화를 주기 위해 제대로 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형돈은 "아마 이번 기회가 제 인생에서 마지막 기회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제 모습을 보고 건강을 걱정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체중을) 잘 감량하고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다.

다이어트 모델에 도전하는 방송인 정형돈. /사진제공=쥬비스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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