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걱정 없이 나라 지키자" 군부대로 '청년 주거상담소'가 간다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9.23 11:00
국토교통부 청사
군장병의 주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나섰다.

국토부는 9월 청년주간을 맞이해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주거상담소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주거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현장에서 청년들의 실제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토부, LH와 중앙청년지원센터가 협업해 기획한 것으로 주거관련 정책정보와 상담서비스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충북청년희망센터에서 일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실질적으로 청년주거정책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는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본 프로그램으로 확정됐다.

오는 24일에는 포천에 있는 군부대를 방문해 예비 사회인인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함윗 국토부 청년보좌역은 청년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뉴:홈' 정책과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청년·신혼부부 주거복지 솔루션인 마이홈 포털 등 '청년을 위한 국토부 주거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LH는 공공임대주택 신청을 위한 'LH청약플러스' 사용법 등을 안내하고 국토부 2030자문단 소속 정창원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사회초년생 부동산 계약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강의 후에는 1대 다로 분야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 보좌역은 "청년들이 주거문제에 관심이 많은 만큼 심층적인 주거정보를 대면으로 얻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일반청년, 신혼부부, 군인, 대학생 등으로 대상을 확대해 월 1회 주거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며, 청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을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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