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0회 방송 말미에는 로버트 할리와 그의 아내가 등장하는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탔다.
로버트 할리는 예고 영상에서 "사실 사건 때 아내가 이혼할 거라고 생각했다"며 과거 마약 논란을 언급했다.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과거의 그 일에 대해 가족과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의 아내는 "가끔 자다가 벌떡 일어날 때도 있다"며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지? 왜 일을 만들었냐고 (남편에게) 정말 따지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로버트 할리 부부가 갈등을 빚는 모습도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과거 사건에 대해 할리는 "우리 인생이 망했다"며 "나 때문이야"라고 했다.
아내는 "내 얘길 좀 들어보라고"라며 남편과 소통하고자 했다. 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그때 이혼하자고 하지"라며 "왜 안 했냐?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 자꾸만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해도 (과거 사건이) 생각이 난다"며 "내가 남편 없이 살 수 있을까? 그냥 내 눈앞에서 안 보였으면 좋겠다"고 이혼을 고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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