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인 도깨비에 투입되는 신규 비용과 출시 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2%, 10.1%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펄어비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784억원, 영업적자 124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검은사막 IP(지식재산권)의 노후화로 매출 하향세가 이어지며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사라졌고, 붉은사막의 게임스컴2024 참가로 마케팅 비용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콘솔 기대작인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트위치콘 샌디에고, 지스타 등 게임 박람회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유되면서 주가는 붉은사막의 출시일을 공개하는 날까지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