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0회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부부의 일본 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고민환은 "아내가 좋아할 만한 곳을 준비했다"며 빗길에도 직접 차를 운전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과 운전대 위치, 차선 등이 반대인 탓에 고민환은 불안한 운전을 보였다.
이혜정은 자꾸만 한쪽으로 치우치는 자동차를 걱정하며 "가드레일 쪽으로 너무 붙어 긁힐 것 같다"고 경고했다. 이혜정의 우려대로 차는 결국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고민환과 제작진이 차를 살펴본 결과, 앞 범퍼뿐 아니라 차량 내부까지 파손된 상태였다. 교통사고로 이혜정과 고민환 사이는 급격하게 냉랭해졌다.
이혜정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놀랐는데 한편으로는 화가 났다"며 "내가 (옆으로 붙지 말라고) 말했는데 잘 듣지 않고 사고를 낸 것에 화가 나더라"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