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경북 영덕군 영덕읍 대부리 한 야산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 등이 발견됐다.
A씨의 친형 B씨(60대)가 산에 올랐다가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람의 대퇴부 등 뼛조각과 바지, 신발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8일 실종됐다. B씨는 "1년 전 실종된 동생이 신고 있던 바지와 신발이 맞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발견된 뼈의 DNA 분석을 의뢰해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하고, 나머지 사체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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