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 가능한 소형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해 고객사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에 우선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안정성, 소형화, 자유 변형 특성이 장점이다. 폭발 위험이 낮아 신체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
삼성전기는 2026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온 신사업 프로젝트로 △실리콘 커패시터 △글라스 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배터리 등을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장 사장은 소형 전고체 배터리와 관련해 "신뢰성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2026년 웨어러블 시장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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