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별세에 "뜻 잊지 않고 기억할 것"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 2024.09.22 16:29

[the300]

2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 빈소에 조문객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재야 운동권 대부'로 불리는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의 별세 소식에 "장기표 선생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2일 "장 선생은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키신 진정한 귀감이셨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또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별세한 장 원장은 1945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전태일 열사 분신 사건 이후 1960∼80년대 재야 노동운동가로서 오랜 기간 활동했다.

장 원장은 지난해부터는 특권 폐지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 활동하며 국회의원의 면책·불체포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및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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