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거실태조사 활용 아이디어 공모' 10개 당선작 발표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 2024.09.23 06:00
서울시 대표 이미지/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다양한 주택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실시한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활용 아이디어 기획안 공모전'의 10개 당선작을 발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주택통계를 공개하고 고령화와 저출생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차원에서 이번 공모전을 열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공모에 134건이 접수됐고 서울시는 이 중 117개팀에 통계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공모에는 도시건축 분야뿐만 아니라 주거환경·부동산·경영·사회·행정·보건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부터 교수, 연구원까지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공모전 심사는 서울시 내부 위원 1인과 관련 분야 전문가 위원 4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사전심사(1차)와 서면 평가로 진행된 본심사(2차)로 진행됐다. 수상작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100~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위원회는 △실현성 △적합성 △활용성 △완성도 등 4개의 기준으로 평가했다. 정책 아이디어 발굴이라는 공모전의 취지를 고려해 기존의 학술 연구적 완결성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주제의 참신성과 분석 결과의 정책적 활용도에 중점을 둬 평가했다.

대상은 '임차인의 사회계층별·지역별 주거비부담 격차와 주거지원프로그램의 효용성 분석'이 선정됐다. 주거비 부담 측정 지표(RIR)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 지표를 기반으로 저소득층·1인 가구·고령가구 등 취약계층 대상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오는 27일 개최되는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기획안 성과공유회'에서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공모작들은 같은 날 진행되는 '2024 서울주거포럼'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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