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뉴서울CC와 '예술나무 갈라콘서트'공동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 2024.09.22 10:52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위원장이 5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에서 '2024 아르코 영아티스트데이' 행사장을 찾은 청년예술가들에게 부침개를 대접하고 있다. '아르코 영아티스트데이'는 국제적 아트페어로 미술계 내 교류가 활발한 시기에 맞춰 국내·외에 한국의 청년예술가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09.05. pak7130@newsis.com /사진=박진희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뉴서울컨트리클럽과 함께 29일 지역주민과 문화예술 후원자를 위한 '2024 예술나무 갈라 콘서트'를 연다. 뉴서울CC 예술코스 18번홀에서 개최하는 '예술나무 갈라 콘서트'는 평소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골프장을 개방해 페어웨이 잔디 위에서 공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무대에는 재즈밴드 ROOM104, 비틀즈 트리뷰트 밴드로 명성높은 타틀즈, '브로드웨이가 사랑한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아시아의 종달새'로 불리는 소프라노 임선혜가 오른다.

연 전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전 행사도 마련됐다. 아티스트와 함께 패브릭 향수, 칵테일, 모루인형 키링을 만들어 보는 예술 프로그램과 뉴서울CC 곳곳에 위치한 예술작품 도슨트 투어도 준비됐다. 잔디 위에 마련된 플레이존에서 파크 골프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가을밤 잔디밭에 앉아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도 있다.

'예술나무 갈라 콘서트'는 지역주민과 후원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의 소중함과 예술후원의 필요성을 환기하는 자리로 지난 2013년부터 예술위가 후원 문화 확산을 위해 펼쳐온'예술나무 운동'캠페인의 일환이다.



예술나무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뉴서울CC 클럽하우스에서 소규모 '살롱 콘서트'를 매달 1~2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연중 진행되는 뉴서울CC에서의 캠페인과 콘서트를 통해 모인 후원금 전액은 서울 대학로 학전 소극장을 이어 어린이·청소년 전용 극장으로 재탄생한 '아르코 꿈밭극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예술 후원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 축제를 개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골프장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예술과 후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가을의 하루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공연 전후 편안하고 안전한 이동을 위해 삼동역과 대아플라자, 뉴서울CC 등을 오가는 무료 셔틀 버스를 제공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예술위 누리집 및 사전신청 안내, 유선전화(02-744-835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