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SH랩은 레미콘의 제조 단가와 손실을 줄이는 레미콘 자율 생산 시스템(AICon)을 지난해 개발해 작업자 실수나 슬럼프(콘크리트 유동성 척도) 불량률로 인한 반품률을 0% 가까이 줄인 바 있다. 기존에는 숙련된 기술자가 레미콘 믹서의 전류치와 믹서 내부의 영상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했다. 이 시스템은 아세아시멘트그룹, 삼양레미콘 등과 계약을 추진 중이고 일본의 혼합믹서 제조업체인 KYC와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곡 SH랩 대표는 "레미콘 제조현장의 무인화를 마치면 AI 기술을 스마트 물류로 확장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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