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일상비일상의틈', 누적 160만명 방문…"MZ 취향 저격"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4.09.22 09:08
/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틈) 방문자가 누적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틈은 LG유플러스가 MZ(밀레니얼+Z)세대를 이해하려 만든 오프라인 공간으로, 2020년 9월 서울 강남대로에 7개 층, 총 420평(1388㎡) 규모로 문을 열었다.

4년간 방문자를 분석한 결과, 10대(10%)와 20대(약 52%), 30대(24%)가 총 86%를 차지했고, 여성의 비중이 69%로 많았다. LG유플러스는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틈은 지금까지 케이팝, IT(정보기술), 화장품, 통신, F&B(식음료), 문화예술, 관광, 의류, 콘텐츠 등 지금까지 85개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단일 팝업 기준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를 기록한 전시는 3주간 약 6만여명을 모은 '레고x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작년 3월), 하루 최다 방문 고객을 모은 전시는 6000명이 넘게 찾은 '캐릭터 무너 팝업(작년 7월)'이었다. 또 가장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전시는 일평균 약 3500명이 찾은 'LG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작년 11월)이었다.


틈은 강남구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도 인정받았다. 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틈은 강남구에서 내국인 방문객이 많은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온라인 검색 건수도 연간 약 13만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틈에서 얻은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전국 U+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틈에서 진행한 팝업의 경험을 토대로 서울·대구·부산 등 '일상의틈' 3곳에 케이팝 콘텐츠를 적용, 월평균 매출이 2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 31곳에서 운영 중인 '일상의 틈' 매장을 연내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현승 옴니채널CX담당(상무)는 "틈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어떤 브랜드와 상품에 반응하는지, 또 어떤 체험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지 확인하는 최전선의 테스트배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틈 1층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아이폰16을 주제로 팝업 전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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