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민재 완벽 부활! '볼 경합 100%+평점 8.0' 괴물 KIM이 돌아왔다... 숨도 못 쉰 브레멘 '슈팅 0개'

스타뉴스 박건도 기자 | 2024.09.22 06:55
김민재(오른쪽)가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공을 걷어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괴물 수비수의 완벽한 부활이다. 김민재(28)가 만점 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브레멘의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동안 수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허점이 없는 수준이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평점 8.0을 부여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7번의 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다. 공중볼은 무려 5번(5/5)이나 따냈다. 태클 성공률도 100%(2/2)로 완벽했다.

마치 나폴리 시절을 연상케 하는 맹활약이었다. 특유의 정확한 패스로 뮌헨의 후방 빌드업도 완벽히 책임졌다. 패스 성공률은 92%(97/105)에 달했고 공격 지역에서도 11번의 패스를 시도했다. 이밖에도 김민재는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상대 공격수는 김민재에게 꽁꽁 묶였다. 브레멘은 뮌헨전에서 단 한 번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결정적인 기회에서는 김민재에게 틀어막혔다. 특히 김민재는 후반전 뮌헨이 뒷공간을 허용할 때마다 절묘한 클리어링으로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후반 10분경에는 브레멘의 연속 크로스를 발과 머리로 막아냈다.

후반 38분 상대 공격수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기 직전 김민재는 재빠른 스프린트로 뒷공간을 커버했다. 브레멘의 케케 토프(20)는 김민재를 뚫어내려다 몸싸움에 밀려 바닥에 나동그라졌다. 경기 막바지까지 흔들리지 않은 김민재는 뮌헨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완벽한 부활이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빈센트 콤파니(38)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로 거듭났다.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도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2-0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15일 홀슈타인 킬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도 군계일학급 수비를 선보였다. 당시 김민재는 '풋몹'으로부터 수비진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8을 받았다. 공중볼 경합 성공률은 80%(4/5)에 달했다. 18일 디나모 자그레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왔다. 경기가 크게 기울자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후반 25분 만에 교체해줬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 때와 딴판이다. 뮌헨이 수비 라인을 높여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자 김민재의 경기력도 확 살아났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뮌헨의 공격력도 한창 물이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의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한 김민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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