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무안·영암·신안 '해일주의보'…비·바람에 설상가상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4.09.21 16:43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29일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 해안에 제10호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들이치고 있다. 산산은 규슈 남부에 상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29. /사진제공=뉴시스

시간당 최대 60~100㎜의 비가 내리고 있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4시를 기해 전남 목포·무안·영암 및 흑산면을 제외한 신안 전 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폭풍해일은 조수차와 폭풍 등 기상상황이 맞물려 육지 일부가 바닷물에 잠기는 것을 일컫는다. 지진·태풍에 의한 해일이 아니다.

기상청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짐에 따라 만조시간 바닷물 수위가 큰 폭으로 상승해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며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기를 바라며 해수욕장 등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조시간 이후 조위가 급격히 낮아져 특보 유지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했다.


전남권은 이날 늦은 오후까지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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