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는 21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전까지 2무 1패로 승리가 없었던 마인츠는 리그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승점 5로 리그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마인츠 코리안 듀오' 중 이재성이 엉덩이 부상으로 명단 제외된 채 홍현석만 출전했다. 지난달 마인츠 유니폼을 입은 홍현석은 개막전을 제외한 이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증명했다.
홍현석은 3-4-2-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약 63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홍현석에게 팀내 상위권 평점인 7.2를 부여했다. 홍현석은 슈팅과 키패스 각각 한 차례와 패스 성공률 62%(5/8)를 기록했다. 볼터치는 17회로 많지 않았지만 기회가 올 때마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며 득점에 기여했다.
후반 초반에는 도움을 기록하는 듯 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4분 아이멘 바르코크가 전방으로 띄운 크로스가 홍현석의 머리를 스친 뒤 부르카르트에게 연결했다. 이를 부르카르트가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실제 주요 통계 매체에서는 홍현석의 도움으로 기록했지만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최종 기록은 크로스를 올린 바르코크의 도움으로 정정했다.
한편 홍현석은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하이덴하임과 5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시 마수걸이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재성은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