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나니 폭우가…'최대 300㎜' 물폭탄, 중남부 호우 특보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4.09.21 08:38
21일 오전 8시30분 이후 전국 특보 발효현황/자료=기상청

중국에 상륙한 제14호 태풍 '풀라산' 영향으로 주말 내 최대 300㎜의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21일 기상청 특보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호우경보가 내려진 곳은 △충남 논산·금산·부여·서천 △충북 보은·옥천·영동 △전북 군산·완주·익산 △경북 상주 △경남 양산·창원·김해·사천·고성 △제주도 산지 △대전 △부산 △울산 △세종이다.

특히 호우경보가 내려진 전북 완주지역의 경우 오늘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일 전망이다.

호우주의보는 △강원도 강릉평지·동해평지·태백·삼척평지·속초평지·고성평지·양양평지·춘천·강원북중남부산지 △충남 천안·공주·아산·당진·서산·청양·예산·태안·보령·홍성·계룡 △충북 청주·괴산·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 △전남 나주·진도 △전북 고창·부안·김제·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정읍·전주·남원 △경북 구미·영천·칠곡·김천·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영양평지·봉화평지·영덕·울진평지·포항·경주·경북북동산지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통영·거제·남해 △대구 군위 △울릉도 △독도에 내려졌다.


태풍의 영향으로 서해5도와 전남 여수·흑산도·홍도 등 도서 지역, 경북 포항·경주, 경남 통영·거제·고성, 제주, 인천 옹진 등 바닷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그 외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있다.

기상청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니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에 출입하지 말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달라"며 "또 산사태·토사유출·하수도와 우수관 및 배수구 역류,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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