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8.17포인트(0.09%) 상승한 42,063.36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1.09포인트(0.19%) 내린 5702.55를 나타냈다. 나스닥도 65.66포인트(0.36%) 떨어져 지수는 17,948.32에 마감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8일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50bp(1bp=0.01%p)나 내리면서 3대 지수는 주간 평균으로는 전주대비 크게 올랐다. S&P 500은 1.4% 상승했고,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1.6%, 1.5% 올랐다.
네이션와이드의 투자 연구 책임자인 마크 해켓은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초반과 달리) 긍정적인 촉매로 보고 있다"며 "연준은 빅컷이 경제적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며, 안정화를 위한 반응적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해켓은 "강력한 시장 반응은 투자자들이 연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잔이 반만 차 있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