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측에 따르면 아란테는 3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와 연동해 다회용컵 반납 시마다 3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현금으로 고객이 등록한 계좌에 입금된다. 탄소중립포인트 적립은 해피해빗을 통해 고객의 이용실적을 전송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둘째,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장애인고용부담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써큘러랩스는 장애인연계고용제도를 활용하여 환경 보호뿐 아니라 장애인 고용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셋째, RFID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다. 아란테 다회용컵 시스템은 모든 사용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수집해 기업들이 ESG 실천에 필요한 Scope3 데이터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기업들은 다회용컵 사용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으며, 환경 목표를 체계적으로 달성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다.
써큘러랩스 관계자는 "아란테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써큘러랩스는 앞으로도 RFID 기술을 활용하여 다회용컵 서비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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