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150억 규모 '청년창업지원펀드' 만든다...민간운용사 모집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 2024.09.20 14:19

창업 생태계 조성 위한 민관 협력 파트너 찾아...청년 창업 활성화 도모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월 열린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추진하는 가운데 펀드 운용을 위한 민간 운용사를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는 시비 20억원과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벤처투자, 펀드 운용사, 기타 민간 투자기관 등의 출자로 총 150억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최근 열린 제285회 과천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출자금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추경예산안으로 편성했다.
시는 청년창업지원펀드를 통해 청년 창업가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 실현과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의 조기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용사는 펀드의 운용과 투자 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창업 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한 업체이면 응모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2월 열린 과천시 창업지원센터 개소식 행사에 참석했다./사진제공=과천시
시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등으로 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 운용사는 과천시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대상 기업의 선별과 성공적인 사업화와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과천시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청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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