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기업어음도 최상위 등급인 'A1'을 받았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에서 금융회사 일부와 공사 등을 제외하면 장기 신용등급이 'AA+' 이상인 기업이 10여곳 밖에 되지 않는다"며 "고려아연이 재무 안정성과 현금창출력, 사업 지속성 등 각종 지표에서 초우량 기업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 상반기 말 연결기준 고려아연이 보유한 현금(현금·현금성자산, 단기금융기관예치금, 단기투자자산 합산)은 총 2조1277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올 상반기에만 아연과 연, 은 등을 생산·판매하는 영업활동으로 총 8311억원의 현금을 벌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말 고려아연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36%, 차입금 의존도는 10%로 낮은 편이다. 보유 현금으로 전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해도 8000억원 가까운 현금이 남는다는 것이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뛰어난 현금창출력과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지속 달성해 '초우량기업' 지위를 유지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차질 없이 추진해 비철금속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