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교통사고 228건, 절반으로 '뚝'…사망자는 39%↓

머니투데이 조성준 기자 | 2024.09.20 11:32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인근에서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곳곳이 귀경 차량들로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9월 13일~18일) 전국의 교통사고 일평균 발생건수는 228.8건으로 전년(452.4건) 대비 49.4%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일평균 사망자 수는 4.2명으로 전년(6.9명) 대비 39.1% 감소했다.

이 기간 총이동 인원은 3503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보다 연휴가 하루 길었던 작년(4077만 명)보다 14.1% 감소했다. 일평균 이동 인원은 584만명으로 지난해(582만명)와 비슷했다.

고속도로 총통행량은 3332만대로 전년(3878만대) 대비 14% 줄었다. 하루 평균 통행량은 555만대로 지난해(554만대)와 비슷했다.


서울~부산의 경우 귀성은 8시간 5분, 귀경은 10시간 30분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목포는 귀성은 6시간 25분, 귀경은 10시간이 소요됐다.

교통수단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분담률 87.7%)했고 항공 분담률은 소폭 증가(2.7%→3.0%)했다. 구체적으로는 △승용차 87.7% △버스 5.3% △철도 3.6% △항공 3% △해운 0.4%의 분담률로 집계됐다.

국외 출국자 수는 총 82만1000명으로 전년(78만명) 대비 5.2% 증가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국민의 참여와 협조로 올해 추석 특별교통대책이 원활하게 시행됐다"며 "이번 연휴의 교통 수요 분석 등을 통해 국민의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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