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김교태 회장 재선임…19년간 CEO직 수행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4.09.20 11:38
김교태 삼정KPMG 회장 /사진=삼정KPMG
삼정KPMG가 김교태 CEO(최고경영자) 겸 회장을 재선임했다. 2011년 CEO로 취임한 이후 4번째 연임이다. 김 회장은 2029년까지 19년간 CEO직을 수행하게 된다.

삼정KPMG는 사원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회장의 임기는 4년 늘어나 2029년 5월까지 연장됐다. 삼정KPMG CEO는 사원총회만 거치면 횟수에 상관 없이 연임이 가능하다.

삼정KPMG는 "업계 전반의 성장이 정체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는 엄중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리더십 유지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선임을 조기에 확정했다"며 "뛰어난 경영성과를 견인해 온 김 회장의 리더십 하에,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CEO 임기 이래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을 이끌며 삼정KPMG를 업계 내 선도적 위치로 자리매김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업게에서 처음으로 '감사위원회 지원센터'를 출범하는 등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회계투명성 강화에도 앞장서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을 선제적으로 개척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고객에게 본격적인 ESG 도입을 지원하며 신뢰받는 조직으로 인정받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삼정KPMG의 차별화된 전문성으로 고객의 미래 혁신과 변화에 한발 앞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회계업계와 자본시장의 발전뿐만 아니라 구성원과 고객, 시장 모두 체감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 회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1년 KPMG에 입사했다. 이후 KPMG 미국 새너제이, 영국 런던 오피스에서 근무하며 국제적 업무역량을 쌓았다. 현재 KPMG 인터내셔널을 대표하는 의사결정기구인 KPMG 글로벌 이사회 멤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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