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추석 의료공백 없었다? 정책실패 인정하고 책임자 문책하라"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이승주 기자 | 2024.09.20 10:19

[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9.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석 연휴기간 의료공백이 없었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꿩은 위급한 상황에서 건물에 머리를 박고 숨는다고 한다"며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자를 문책하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임산부가 병원 75곳에서 거부당해 6시간 동안 구급차에서 대기한 끝에 진료를 받았고 손이 절단된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복부 자상환자는 병원에서 진료를 거부 당했다"고 했다.

이어 "응급실 진료비를 대폭 인상해 돈없는 환자를 뺑뺑이 돌게 하고 실손보험 환자만 응급이용 가능하게 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온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목숨을 볼모로 한 도박을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정책 실패를 인정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윤 대통령이 수용해야 한다며 "죄를 지었으니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라고 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특검을 거부한다면 대통령이 죄를 지었다고 자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독 김건희 여사만 법 앞에 예외여야 할 이유는 한 개도 없다"며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정권 몰락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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