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김태호도 아니고" PD 저격했던 김구라, 결국 사과 "실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4.09.20 10:44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PD들의 인성과 관련해 일침을 가했던 방송인 김구라가 사과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본격! 해명방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과거 "나영석, 김태호 PD는 창의력도 있고 인성도 좋은데 대부분의 PD가 나영석, 김태호는 아니다", "나영석, 김태호가 아닌데 인성이 안 좋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소통이 안 된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해명에 나섰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그는 "해당 발언 이후 후폭풍이 거셌다"며 "진짜 잘못된 표현이었고 실언이었다. 내가 PD들이랑 얼마나 친한데, 미안해서 견딜 수가 없더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그 방송을 모니터하면서 그 표현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PD들을 깎아내리려는 게 제 진의가 아니었다. PD들 대부분이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캡처

그는 "제가 한 10년간 무명이었다. 인터넷 방송에서 논란과 함께 주목받을 때, 그때 절 용기 내서 써준 사람도 KBS 라디오 PD였고 그걸 또 허락해 준 사람도 KBS 라디오 국장이었다. 그들의 결단과 용기가 없었다면 공중파 데뷔가 늦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자기가 노력하지 않으면 소통 문제에 있어서는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소통 문제에 있어서는 항상 서로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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