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당분간 적자 불가피…내년 상반기 모멘텀 극대화-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 2024.09.20 08:29
NH투자증권이 20일 펄어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붉은사막 출시를 기존 2025년 2분기로 가정했는데, 이를 3분기로 조정하면서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내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을 출품한 이후 모멘텀 상실로 주가는 하락했으나 10월 중 중국 검은사막(PC)의 출시와 11월 중 붉은사막에 대한 출시 일정을 공개하면 기대감은 되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붉은 사막은 게임스컴에서 수상에 실패하고 출시 일정 공개가 되지 않으면서 관련 모멘텀은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게임스컴의 수상이 판매량 상승과 직결되지 않고,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회사가 예전부터 연말경에 공개하기로 돼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NH투자증권은 붉은 사막의 출시를 2025년 여름으로 예상하고, 11월 중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면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공개된 초반 50분 게임플레이 영상도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어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펄어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830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가 지속된 63억원 적자로 전망한다"며 "기존 게임의 매출 하향 안정화, 게임스컴 출품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에도 지스타게임쇼 참여 등 붉은사막 출시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적자 폭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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