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한 대표가 임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것은 맞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임 회장 등 의협 관계자들을 1시간가량 만났다.
임 회장은 당초 다른 일정으로 국회를 찾았는데 한 대표 측 요청에 따라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 공백 사태가 벌어진 뒤 한 대표가 임 회장을 직접 만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3일 브리핑을 열고 2025년도 증원 문제 재논의, 의료개혁 추진에 대한 사과·유감 표명 등 없이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앞서 의정 갈등 돌파구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던 한 대표는 추석 연휴 동안 의료계 인사들과 일대일로 만나면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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