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로또', 실거주 의무도 없네…청담르엘, 특공에 2만명 몰렸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24.09.19 21:17
청담 르엘 조감도/사진제공=롯데건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들어서는 '청담 르엘' 아파트 특별공급에 2만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담르엘 64가구 특별 공급에 총 2만70명이 접수해 평균 3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생애 최초에 가장 많은 9091명의 신청자가 몰렸고 신혼부부에는 6240명, 다자녀 가구에는 4320명이 각각 접수했다.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청담 르엘은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면적 49~218㎡ 총 1261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이 중 14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64가구가 특별공급, 85가구가 1·2순위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7209만원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 중 가장 비싸게 책정됐다. 전용 59㎡ 기준 최대 20억 1980만원, 전용 84㎡ 기준 최대 25억 2020만원 선이다.

인근 비슷한 평형의 아파트인 청담 자이 아파트(2011년 준공)와 비교했을 때 약 1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일에는 1순위 해당 지역, 23일 1순위 기타지역, 24일 2순위 청약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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