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KIA, 김도영 1번 파격 기용 '40-40 달성' 앞당긴다 [잠실 현장]

스타뉴스 잠실=안호근 기자 | 2024.09.19 16:58
KIA 김도영.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톱타자 역할을 맡았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전략상의 기용이라기보다는 기록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으로 보인다.

KIA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김도영을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배치했다.

KIA는 지난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 0-2 패배에도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부터 남은 7경기는 가을야구 대비 모드로 나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도영의 쓰임에 눈길이 쏠린다.

김도영은 올 시즌 타율 0.344 37홈런 105타점 134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63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프로 3년 차인 김도영은 40홈런-40도루(40-40)라는 KBO 리그 진기록에 도전한다. 2015년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이후 KBO 역사 2번째 40-40 대업에 다가서고 있다.


단일 시즌 최다 득점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7월 27일에는 97경기 만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0득점을 달성했는데 이는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연소 시즌 100득점 선점이었다.

이날은 1번 타자로 기용돼 최대한 많은 홈런과 득점, 도루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올 시즌 1번 타자로서도 잘 쳤다. 타율 0.444에 4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