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선 전 대통령 장남 윤상구, 국제로타리 세계회장 확정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 2024.09.19 17:02
윤상구 국제로타리 차차기 세계회장/사진제공=국제로타리
한국 로타리는 윤상구 한국 로타리 백주년기념회 회장이 국제로타리(Rotary International) 차차기(2026-2027년도) 세계회장으로 선출 후 공식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8~2009년 세계회장을 지낸 이동건 부방 회장에 이은 두 번째 한국인 세계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달 12일 세계회장 피지명자로 선출된 이후 지난 15일부터 공식적인 차차기 세계회장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윤 회장은 윤보선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1987년 새한양 로타리클럽의 창립회원으로 로타리 활동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황사 방지를 위해 고비 사막에 35만여 그루 규모의 방풍림을 조성하는 '몽골을 푸르게' 프로젝트의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로타리 세계이사 △로타리재단 세계이사 및 부이사장 △2016년 서울 로타리 세계대회의 호스트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 로타리 백주년기념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 회장이 임기를 수행하는 2027년 한국 로타리는 백주년을 맞는다. 백주년기념회 회장으로서 한국 로타리를 널리 알리고 10만 회원 달성을 목표로 △백주년 기념 공모전 △로타리 브랜드 캠페인 △백주년 기념 웹사이트 오픈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젊은 세대가 로타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윤 회장은 "국제로타리 차차기 세계회장으로 선임돼 뜻 깊고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어려운 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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