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K-패션 해외 판로 개척 나선다…한국패션산업협회와 MOU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 2024.09.19 18:19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 장(왼쪽), 조현민 한진 사장. /사진제공=한진
한진이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내 우수한 K-패션 브랜드를 발굴하고 이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성래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과 국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한진은 △K-패션 솔루션 'SWOOP(숲)'을 통한 국내외 세일즈·마케팅 △한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판로 개척·물류 서비스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참가 해외 박람회 물류 협업 등을 통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한다.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으로 운영 중인 '르돔 쇼룸'을 활용해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르돔 쇼룸은 K-패션 브랜드의 국내외 세일즈 마케팅 지원 거점으로 산업부가 추진하는 섬유 패션기술력 향상·패션산업 지식기반화 구축사업의 내역사업인 글로벌 브랜드 육성사업 프로그램이다.


한진과 한국패션산업협회는 오는 22일부터 3일간 뉴욕 코트리 패션 박람회에 함께 참가해 협업에 나선다. 한진은 박람회에 참여 중인 브랜드 중 물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브랜드에 운송비를 50% 할인하는 등 K-패션 브랜드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국내 중소 K-패션브랜드들의 입점 문의가 활발한 추세"라며 "패션산업협회와 함께 손을 맞잡고 K-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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