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예방부터 영양 상담까지" 대한약사회, 체육인 전폭 지원 나서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 2024.09.19 16:14
스포츠약사 상담 홈페이지(https://sports.kpanet.or.kr) 메인 화면./사진=홈페이지 캡처


대한약사회(약사회)가 11일 스포츠약사 상담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체육인 도핑 예방의 '지원군'으로 나선다.

약사회는 지난해 10월 약학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핑 예방 및 스포츠 영양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스포츠약사 자격인증과정을 개설했다. 1기로 스포츠약사 1177명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제2기 과정을 통해 600여명의 스포츠약사를 배출할 예정이다.

약사회는 상담홈페이지를 통해 엘리트 체육인은 물론 생활체육인의 도핑 예방 관련 상담과 스포츠 영양에 대한 다양하고 체계적인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해야 하는 체육인과 스포츠약사 간의 상담 이력을 개별 관리하도록 구성해 체육인이 도핑 예방 노력은 물론 개인 성향에 맞춘 다양한 상담 결과를 자기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관심 약사' 설정 기능을 활용해 지역과 상담주제에 따라 스포츠약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역 중심'이나 '위치기반 중심'으로 상담이 가능한 스포츠약사의 근무지를 검색할 수 있게 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최광훈 약사회장은 "체육인의 노력과 열정이 의도하지 못한 이유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약사 직능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향후 체육계 등의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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