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 예고 글이 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작성자 A씨는 '야탑역 월요일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부모님도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해서 자살하려다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 잡힐까 봐 올린다"며 "9월23일 월요일 다 쑤시고 다니러 간다. 정확히 오후 6시다"라고 썼다.
이어 "댓글 반응 보니까 불도 질러줄게. 위로 한 번을 안 해주네"라며 "허언증이다, XX들 딱 기다려라. 죽여줄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글은 본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작성자 신원 확인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해당 글은 내려간 상태"라며 "IP 추적 등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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