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제작속도 10배↑"…라이언로켓, AWS 육성 프로그램 선정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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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미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AWS(아마존웹서비스)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AWS 글로벌 생성형 AI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전세계 8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한국에서는 라이언로켓을 포함한 3곳이 뽑혔다.

이 프로그램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상위 80개 초기 스타트업에 전문 멘토링과 함께 최대 100만달러(약 14억원)의 AWS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구축, 훈련, 테스트,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AWS 크레딧을 사용해 AWS 컴퓨팅, 스토리지 및 데이터베이스 기술뿐만 아니라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을 제공하는 AI 칩 'AWS 트레이니움'과 'AWS 인퍼런시아2'를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0주간 진행되며 관련 업계 및 비즈니스의 기술 멘토와 연결이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 2024'의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엔비디아(NVIDIA)와의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2019년 설립된 라이언로켓은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 '젠버스'(Genvas)의 사업화에 역량을 쏟는 중이다. 젠버스는 독자적인 캐릭터 고정 기술력과 동작 제어 기술로 웹툰 제작 속도를 기존보다 10배 높이고 비용은 50% 낮출 수 있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캐릭터 고정 및 동작 제어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90% 이상 높여 웹툰 제작 속도를 혁신적으로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며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로 콘텐츠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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