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성공 상권분석으로 돕는다"…핀다-신한카드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4.09.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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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승영욱 포스페이스랩 대표, 김남준 신한카드 멀티파이낸스 그룹장,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 /사진=핀다 제공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자영업자, 예비 창업자를 위한 상권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카드 및 포스페이스랩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핀다는 1억3000만개의 상권 빅데이터를 보유한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카드의 거래 데이터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수집된 배달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트렌드와 소비 패턴 등을 담은 상권분석 솔루션을 기업·자영업자에 제공한다.

오픈업의 데이터는 전국 300만개 사업장에서 매월 발생하는 매출 정보와 주변 거주·유동 인구 등의 빅데이터를 카드사, 통신사,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국세청 등으로부터 받아 이를 AI(인공지능)로 가공하고 학습시켜 정확도 높은 범위의 값으로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3200만 고객을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를 공유한다. 포스페이스랩은 외식업을 위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프랜차이즈 관리 시스템 '데이터퓨레'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경영관리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사업모델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각 사의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의 신규 매장 입지를 추천하고 신규 창업 시 예상 매출액 정보를 제공하는 등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는 서비스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각사의 검증된 AI 기술과 빅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과 650만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창업은 시작부터 운영까지 제대로 된 정보를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트렌드와 상권 정보를 통해 전국에 있는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로 더욱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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