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이재명 금투세 유예 그나마 다행…폐지 결단 강력히 촉구"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4.09.19 11:40

[the300]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의·정협의체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9.10/사진=뉴스1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유예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을 그나마 다행으로 평가한다"며 "제1야당 대표답게 국민적 열망을 받들어 조속히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폐지란 결단을 내리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금투세 유예 방향으로 마음 굳혔다고 한다. 해당 언론보도를 보면 이 대표 측은 (금투세) 보완이 안 된 지금은 유예 입장이다. 시행보다는 보완에 방점이 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 대표가 금투세 유예 입장서 더 나아가 오늘이라도 즉각 금투세 폐지라는 전향적 결단을 내리면 한국 증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는 물론 1400만명 이상의 주식 투자자들에게 확실하고 가장 빠른 시그널을 줄 수 있다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금투세 폐지라는 전향적 결단을 내려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예정된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가 폐지 결의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런 미국의 소위 빅컷은 수출, 외환, 자금, 부동산, 대출시장 등 대한민국의 거시경제 체제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정부와 통화당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경제상황 전반에 대해서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전략적이고 지혜롭게 대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