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터널 역주행 사고 가해자…해병대 현역 부사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4.09.19 11:29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강원 영월군 38번 국도 영월 2터널에서 카니발과 셀토스가 정면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사진=뉴스1(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 영월 한 터널을 역주행으로 달려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가 해병대 부사관으로 파악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16일 오전 1시 27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읍 영월 2터널 내에서 카니발 승합차와 셀토스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운전자 30대 A씨와 셀토스 운전자 20대 B씨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카니발에 타고 있던 일가족 5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현직 해병대 부사관으로 확인됐다. 당시 B씨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진입한 뒤 사고지점까지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음주 운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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