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 혈당만 높이고 다이어트에는 적?..쌀의 종류가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은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 2024.09.19 16:44

-약손명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여리한다이어트' 용인역북점 김채은 원장 칼럼

백미는 혈당을 급격하게 오르게 한다는 다이어트의 정보로 평소에도 백미를 먹는 사람들이 현저히 적어졌다. 그렇다면 백미는 정말 혈당만 올리는 나쁜 쌀일까?

탄수화물의 종류에는 단당류, 이당류, 올리고당류, 다당류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 다당류 속 전분은 식물안의 포도당이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형태이다. 이 전분은 크게 아밀로스와 아밀로펙틴 두 가지로 분류되고, 우리가 먹는 쌀의 식감을 다르게 한다

아밀로스는 포도당이 직선구조로 되어있고 아밀로펙틴은 직선에 가지형태로 아밀로스를 쉽게 결정화 시켜 이런 특성 때문에 물에 잘 녹지 않고 소화를 더디게 하는 특징이 있다.

아밀로펙틴은 짧고 분자가 많아 물에 쉽게 녹아 소화효소의 부착이 쉬워 소화가 잘 되는 특징이 있기에 우리가 찹쌀이 아닌 멥쌀을 주식으로 한 이유도 음식을 충분히 먹기가 힘든 시절 소화를 더디게 해 오랫동안 배가 안고프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쌀 안에 있는 성분에 따라 우리 몸에서는 소화 시간이 달라지는 걸 알 수 있다.


포만감을 오래 주기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먹는 오트밀, 귀리, 카뮤트는 소화가 더뎌 위 속에 오랫동안 있기 때문에 소화 시간이 길어진다. 소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위 속에서 천천히 부패되기 때문에 몸안에 가스가 많이 차게 되고, 가스는 혈액으로 스며들어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게 되는데, 이때 염증반응이 일어나게 된다

잡곡밥이나 다이어트 식품을 먹는데도 속이 더부룩하거나 염증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나의 소화력에 맞는 음식이 무엇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여리한디아어트 용인역북점 김채은 원장. /사진제공= 여리한디아어트
이렇게 백미는 다 나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소화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다이어트를 할 때 백미를 추천한다. 글 / 여리한디아어트 용인역북점 김채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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