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29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00원(4.31%) 오른 10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의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LG전자 리포트에서 "투자자들이 가전, TV, 전자장비 등 기존 사업부 이외에도 웹 운영체제(Web OS), 데이터센터용 칠러, 가전 구독 사업 등 신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체감했다"고 설명했다.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연구원은 "LG전자가 하반기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여러 가지 가능한 선택지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며 "인도법인 IPO(기업공개) 관련된 질문들도 많았는데 현재 인도 시장의 성장성과 긍정적인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LG는 5000억원 규모의 LG전자 및 LG화학 주식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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